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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광명뉴타운 대형평수가 부족한 이유는? 소형평수는 왜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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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 비해 광명뉴타운은 소형 평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소형평수를 많이 설계한 이유가 무엇인지, 세대별 평형 변경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광명뉴타운 1구역 일반분양의 86%가 소형평수

광명자이더샾포레나(광명1구역) 일반분양 공고가 떴습니다. 

 

광명자이더샾포레나는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동시공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38층, 28동 3585세대 규모입니다. 

이 중 일반분양은 809세대이며, 전용면적 39~112㎡가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공급세대수를 보면,

소형 평수(39㎡, 49㎡)가 전체 공급세대의 86%이며, 

중대형 평수(74㎡, 84㎡, 112㎡)가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39㎡ - 303세대 (37.45%)
  • 49㎡ - 393세대 (48.57%)
  • 74㎡ - 24세대 (2.96%)
  • 84㎡ - 70세대 (8.65%)
  • 112㎡ - 19세대 (2.34%)

 

광명뉴타운 소형평수가 많은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광명뉴타운은 소형 평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광명자이더샾포레나(광명1구역) 일반분양의 소형평수 비중이 86%를 차지하고 있어, 청약 흥행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중대형평수가 적고, 소형평수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광명뉴타운 재개발의 목적인 '도시재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광명뉴타운 재개발은 기존에 있던 주택들을 철거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광명뉴타운은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세대당 인구수도 2.53명(4만20세대, 10만1,353명 *2008기준)에 불과하였고, 

세입자 비율이 49%였는데 세입자를 포함한 거주 세대의 80%를 수용하기 위하여,

기존 주택의 면적보다 더 많은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소형평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와 더불어 버블세븐이 터지면서 부동산 거래 침체, 1, 2인 가구 증가와

그리고 세부담과 대출규제가 적은 실수요자가 중대형 평수보다는 소형평수를 선호하였습니다. 

 

가격 상승기엔 대형이 유리하지만, 안정기엔 실수요자가 많은 중소형이 안정적이였기에, 

그 당시에는 광명뉴타운 조합원들은 소형형수를 선호하였습니다. 

 

출처 - 땅집고

 

소형평수 선호도 흐름이 바뀜

버블세븐이 터지던 시기 대비 부동산이 안정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4인 가구가 모두 거주할 수 있고, 월세/전세 맞추기 쉬운 25평대. 그리고 32평대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서, 대형평수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거거익선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면서, 실수요자들이 공간 활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보다 넓은 집을 찾고 있습니다. 

 

 

광명뉴타운 평형별 세대수 변경

광명뉴타운 조합원 손바뀜에 따라, 25평, 32평을 선호하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에, 철산주공 7단지는 아래와 같이 평형별 세대수를 변경하였습니다. 

105㎡를 30세대에서 62세대로, 59㎡를 507세대에서 483세대로 변경하였습니다. 

철산주공7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변경) 고시 - 2018.09.18

 

또한, 광명5구역도 분양성 향상을 위하여 소형평형의 세대를 줄이고, 

59㎡을 787세대에서 1290세대로, 84㎡을 244세대에서 414세대로 변경하였습니다. 

대신 임대평형(34㎡, 39㎡, 51㎡) 155세대를 34㎡ 단일평형 145세대로 변경하는 등 평형별 세대수 변경을 하였습니다.  

광명5구역 조합소식지 - 2020.08.11

 

[참고]  https://blog.naver.com/pouing_v/222066897159

 

철산7단지 재건축 평형변경 신청 (feat.광명뉴타운5구역 평형변경)

광명5구역도 2020년 연말내에 평형변경 신청 예정입니다. 희망자에 한해 신청하며, 신청자는 기존에 당첨된...

blog.naver.com

 

[참고] 광명뉴타운 "대형 평수는 싫어요" / 서울경제 2008.10.02 

[서울경제 / 2008.12.02]
‘우린 대형 평수 싫어요, 중소형 평형으로 할래요.’ 광명뉴타운이 법적으로 보장된 중대형 평형 위주 대신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경기도와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광명뉴타운을 전용 60㎡ 이하 40~50%, 85㎡ 이하 40%, 85㎡초과 10~20%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건설하기로 하고 3단계에 걸쳐 오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완공하기로 했다.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상 재정비촉진지구에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수가 40% 이하까지 지어질 수 있지만 광명뉴타운은 대형평형을 줄이고 중소형 비율을 무려 80~90%로 잡은 것이다. 
이는 224만8,282㎡에 달하는 광명뉴타운이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세대당 인구수도 2.53명(4만20세대ㆍ10만1,353명)에 불과해 중소형 평형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시는 세입자 비율이 49% 가까이 되지만 토지 소유주들이 토지 면적의 10%를 도로ㆍ공원 등으로 내놓는 대가로 용적률을 230%로 높여 세입자를 포함한 거주 세대의 80%를 수용할 방침이다. 
세입자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법적 조건인 임대주택 17% 건설 외에 중대형 아파트의 방 하나를 부분 임대하는 등 민간임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광명뉴타운 개발계획을 보면 도덕산부터 목감천까지 녹지축을 살리고 옛 능선을 복원하는 등 녹지비율을 3%에서 11%까지 높이기로 했다. 
특히 구릉지구역과 역세권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결합개발, 구릉지는 저층ㆍ저밀 친환경주거지로 개발해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전철역 500m 이내는 고층ㆍ고밀 개발하기로 했다. 광명사거리역 주변이 업무ㆍ문화ㆍ쇼핑시설 등 복합 개발되고, 광명디자인거리와 광명에듀파크(명문학원 등 교육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재래시장도 복합 개발된다. 자전거도로가 5㎞에서 13㎞로 늘어나는 등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교육청이 신설을 요구한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2개에 대해서는 각각 1개로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는 특히 뉴타운을 3단계에 걸쳐 개발해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1단계의 조합설립 승인 시점을 2009~2010년, 2단계는 2011~2012년, 3단계는 2013~2014년으로 잡아 노후도 등과 기반시설 설치 여부를 따져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해 2020년에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광명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초 주민공람에 이어 상반기 중 도에서 재촉계획 수립, 결정ㆍ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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