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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WC 2023] 미래 사회를 구성하는 MWC 2023의 로봇, AI, UAM 그리고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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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입니다. 
2023.02.27 ~ 2023.03.02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IT 전시회인 2023 MWC에는 200여 개 국가의 2,200개 전시 기업이, 약 89,000명의 참석자가 박람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국내 기업은 3사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 5곳, 중소, 중견기업 60곳, 스타트업 65곳 등 130개 업체가 참여하였습니다.
 

MWC 2023: "Velocity: Unleashing Tommorrow's Technology - Today"

이번  MWC 2023은  "Velocity: Unleashing Tommorrow's Technology - Today"라는 주제 하에 5G, AI, 디지털 전환 관련사항이 전시되었습니다. 
금번 2023 MWC는 Velocity(속도)를 주제로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 5대 테마에 관한 다채로운 전시를 보였습니다. 

출처 - MWC 2023, KB증권

이번 MWC는 통신의 "연결성"에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과거와 달리 의미 있는 점입니다. 
2018~2023년까지 최근 MWC의 5년간 전시 테마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MWC 2023, KB증권

MWC 2023의 4대 핵심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Robot everywhere
2. AI 내재화 
3. 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의 가시화
 - 항공기 제조사 Airbus가 UAM에 대한 솔루션 전시자로 참여, UAM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대상 서비스 및 솔루션 전시
4. 메타버스
 - XR기기 ( AR글라스, VR디바이스 등) 전시
 
 

MWC 2023: 1. Robot everywhere

MWC 2023에 참가한 통신사 및 통신장비 회사들도 로봇 솔루션 및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전시하였습니다. 
통신사, 통신장비, 칩셋메이커들이 공통적으로 로봇 관련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5G 특화망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2. 직접적으로 로봇을 제조하기보다는, 플랫폼을 형성하고 유통하는 사업 모델로 로봇 사업을 추진
 
이는, 통신사들이 다양한 제조사의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휴대폰 전용회선을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소비자에게 판매/대여하면서 로봇 전용 회선을 판매하는 사업 모델인데요. 
휴대폰이 보급되어 왔던 것처럼 로봇 보급이 확산되며, 휴대폰 보다 로봇이 높은 5G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한다면, 
통신사들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의 Telefonica 통신사는 로봇 생산 시 최적 수율을 제어하는 솔루션을,
중국의 China Mobile 통신사는 무인 석탄 채굴 로봇을,
SK텔레콤은 물류로봇을, 
그리고 KT는 배송 로봇과 방역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 KB증권

Nokia, Ericsson 등 통신장비 업체들과 Qualcomm, Intel 등 통신용 칩셋 메이커들도 로봇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Nokia는 스마트 공장의 제조 공정에 들어가는 로봇을,
Ericsson은 스마트 물류 센터를 위한 UGV (Unmanned Ground Vehicle)를, 
Qualcomm, Intel 은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 KB증권

 
 

MWC 2023: 2. AI 내재화

이번 MWC 2023에서는 산업 전반적으로 AI가 내재화되는 현상에 주목하였습니다. 
특징적인 점 중 하나는 컨설팅 회사 및 회사들이 대규모 부스를 열어놓았는데, 
5G 네트워크와 AI를 적용한 기업의 생산성 증대 등 디지털 전환의 이점에 대해서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KB증권

록히드 마틴 CEO는 국방분야 작전 수행에서 AI가 일정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시사하였으며, 
일본 통신장비 회사인 NEC의 CEO는 AI가 특정 사업모델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농업, 재해예방, 폐기물 재활용을 사례로 제시하였습니다. 
 
 

MWC 2023: 3.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의 가시화

MWC 2023에서는 항공 이동성(Urban Air Mobility, UAM) 사업이 더욱 본격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Airbus의 자회사 AALTO가 UAM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베드와 UAM 항로 제공 솔루션을 전시함으로써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SK텔레콤은 실물 크기의 UAM 시뮬레이터와 VR을 통해 UAM 시뮬레이션을 선보이며 많은 참관객을 끌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UAM 시장 규모를 61억 달러로 전망하며 2040년까지 3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40년 국내 시장 규모는 13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출처 - KB증권

 

MWC 2023: 4. 메타버스

MWC 2023에서 XR 기기 (AR 글라스, VR 디바이스 등)가 가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메타버스 용어 내용
XR (eXpended Reality, 확장현실) VR/AR/MR 등에 더해 미래에 나타날 새로운 기술까지 포괄하는 용어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가상을 현실처럼 체험하게 해주는 첨단 영상 기술 
예): 시뮬레이터, VR 게임 등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현실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예): 포켓몬 고
MR (Mixed Reality, 혼합현실) VR+AR. 현실과 3D 가상 정보를 결합해 융합시키는 공간을 만드는 기술 
예): 고도화 된 홀로그램

출처 - KB증권

 
이번 전시회에서 XR 기기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멀미 현상을 유발하는 낮은 해상도와 레이턴시 등이  개선된 제품들이 공개되었고, HTC는 자사의 XR 플랫폼 Viverse를 확장하며 XR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집중해 Best of MWC 2023 Award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시각 외 촉각과 후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전달하는 기기도 소개되었는데,  NTT docomo는 촉각을 전달하는 Human Augmentation Platform, Airparfum은 메타버스 내에서 냄새를 조합하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MWC 2023 기조연설에서는 메타버스 및 디지털 전환 구현에 통신사 간 협업이 강조되며, 글로벌 XR 기기 시장은 2022년 980만 대에서 2025년 3,530만대로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 KB증권 (로봇, 무인경제 주도주 / 2023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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